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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은 34년간 나무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에 남은 기억과 상처, 불안과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조각가이다.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미국·일본·덴마크 등에서 29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독일·덴마크·핀란드·터키·프랑스·러시아·스위스 등 여러 나라의 국제조각심포지엄과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2022년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 대상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성아트피아 작가 소개)
그의 작품에서 나무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시간과 삶의 흔적을 간직한 존재이다. 나무의 옹이와 균열, 거친 조각칼 자국을 감추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상처와 불완전함을 보여준다. 특히 의자는 불안정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과 자아를 상징한다. 위태롭게 서 있거나 기울어진 의자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이지만 끝내 쓰러지지 않는다. 이는 상처를 안고도 삶을 버티는 인간의 의지이자, 고통이 희망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매일신문의 전시 소개)
‘어린왕자’ 시리즈는 작가의 작업 세계에 순수함과 상상, 위로의 의미를 더한다. 이상헌은 어린 왕자가 장미가 기다리는 자기 별로 돌아갔는지, 혹은 별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무는지 상상하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이어간다. 어른이 된 우리 안에 아직 남아 있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나무와 브론즈, 채색 조각으로 표현하고, 풍선·바람개비·종이배·파랑새 등의 상징을 통해 꿈과 사랑, 여행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린왕자의 귀환’전에서는 나무와 브론즈 조각뿐 아니라 회화 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을 연결했다. (‘어린왕자의 귀환’ 전시 기사)
이상헌의 조각은 개인적인 기억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누구나 간직한 외로움과 그리움, 삶의 무게에 닿는다. 그는 나무를 깎는 고된 노동을 자신과 대화하는 사유와 치유의 시간으로 바꾸며, 불완전한 존재도 충분히 아름답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작품은 상처를 없애는 대신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며, 관람자에게 자신의 기억과 내면을 천천히 돌아보게 한다.
경력
2003년부터 총 29회
2025 : 월간 범어-조각가의 의자 (대구아트웨이 기획전시실, 대구, 한국)
2025 : 내재된 기억의 흔적 (국립금오공과대갤러리, 구미, 한국)
2024 : 오버랩:가장 보편적인 감정 (모산조형미술관, 보령)
2024 : 몽상가-내면 풍경 (토마갤러리, 대구, 한국)
2023 : 어린 왕자의 귀환 (환갤러리, 대구)
[단체전]
1992년부터 국내외 단체전 380여회 참여
2026 : 7년의 조각들-작은 작품, 긴 시간 (환갤러리, 대구, 한국)
일⸱한 예술교류전 (갤러리 EM, 나가사키, 일본)
천이-가변의 시간 (대구예술발전소, 한국)
한⸱일 입체조형전 (강내과갤러리 A&D, 대구, 한국)
결의 온도 : 깎은 기억, 부푼 시간-수성아트피아 기획 초대2인전 (대구수성아트피아, 한국)
미술출장 ( 영천 창작 스튜디오, 영천, 한국)
서울국제조각페스타 (COEX C홀, 서울)
모범전시 (대구아트웨이 기획전시실, 한국)
2025 : 당신 곁의 예술-Christmas Wonderland (더현대 대구 B1 오픈갤러리, 한국)
책 속의 예술-전시장에 펼쳐지다 (갤러리 MOON101, 대구, 한국)
한⸱중⸱일 작가 초대 ‘Art Walk in Autumn’ (대구강내과갤러리 A&D, 한국)
여미동락(與美同樂)-한⸱중교류전 (대구수성아트피아, 한국)
대만⸱한국 국제석조각전 (화롄석조박물관, 대만)
한⸱일 입체조형전 (대구봉산문화회관 2전시실, 한국)
팔봉리 조각페스타 (김복진생가일원, 청주, 한국)
여미락(與美樂)-영월에서 놀자 (갤러리 쁘띠팔레영월, 한국)
서울국제조각페스타 (COEX C홀, 서울)
2005~2026 : 미야자키공항 국제현대조각전 (미야자키, 일본)
학력
2004 -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조소) 석사 졸업
2008 -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미술학) 박사 수료
작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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