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이 있는 사물과 시간, 현상, 상황과 감정들 모두,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이 될수 없는 내일, 어떤이의 가냘픈 몸보다 굳건한 내면, 스쳐가는 인연등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시점, 공간의 모습이 관찰의 대상이 되며 대상이 가지는 '가치'를 발결하여 작품에 반영하고자 하며, 이를 시각적, 감각적 형태 안에서 표현하려 노력합니다.

작업에서 은유적으로  꽃이 많이 사용되며 이는 사실성과 추상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빛에서 보여지는 다양하고 선명한 '색채'의 표현하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색채는 대상에서 형태나 다른 요소들 보다 앞선 단계에서 인간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형태보다 더욱 강한 심리적 반응과 감정적 정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위해, 금속의 한정된 색이 아닌 금속과 칠보, 유색보석, 옻칠, 섬유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