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중인 현대미술작가 입니다.

    현)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신조미술협회, 청백여류화가회
    대구교육대학교 미술영재교육원 교육부장

'피어나다'series

‘피어나다’ 시리즈는 3년 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 시리즈입니다.

하나의 길에 머무르면 도태된다는 배움을 따라 하나의 작품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변화와 시도를 해 왔습니다. 다양한 작업의 시도와 변화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며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피어나다’ 시리즈는 지금을 살아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꿋꿋이 걸어가고자 처음 미술의 길을 걸었을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회화의 본질을 연구하고자 한 작품입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넘어야 할 높은 산들이 있지만, 이 길을 선택한 나의 의지로 나의 길을 멋지게 걸어가고자 함을 담고 있습니다.

모델링 페이스트를 이용하여 여러 번의 밑 작업을 하고 두께와 요철을 표현한 뒤 아크릴 물감의 혼합과 배색을 이용하여 수많은 붓질로 속도와 질감을 나타내었습니다.

‘피어나다’ 작품은 우주로 빨려 들어갈 듯 중앙으로 집중되는 색들이 우연과 필연의 사이를 지나 표현되고 있으며, 붓의 수많은 터치를 통해 작가가 걸어가는 길과 그 길의 중심에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의 조그마한 빛과 희망을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표현했습니다.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행복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이 그림을 그리는 나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