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시] <예술밥> 전환의 시대 : '예술노동, 밥'에 관한 새로운 상상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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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21회 작성일 21-02-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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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밥

전환의 시대 : '예술노동, 밥'에 관한 새로운 상상展 2020_1217 ▶ 2021_0213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강명자_권영자_김미련_김 진_다니엘코왈스키문경찬_문해주_박지원_백미라_실비아 미니왕희정_임동현_이말용_정하수_조성훈준 박_천소진_추유선_최라윤

후원 / 대안예술공간 이포_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 긴급예술지원

관람시간 / 01:00pm~07:00pm

대안예술공간 이포ALTERNATIVE ART SPACE IPO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6길 9(문래동3가 54-37번지) 2,3층Tel. +82.(0)2.2631.7731www.facebook.com/spaceipo

예술밥 (Bop_Art )은 예술이 노동인지 아닌지, 예술인이 노동자인지 아닌지 말 하지 않는다. 예술과 노동은 대별되는 것이 아니고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한 몸 처럼 예술인을 구성하고 있는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이기 때문이다. ● 『예술밥』은 동시대 예술인들이 먹고 살아야만 하는 '밥'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 예술인들에게 밥은 무엇일까? 따듯한 한 그릇의 밥 일 수 있고, 창작의 환경일 수 있고, 권리일 수 있고, 사명일 수 있고, 혁명일 수 있겠다. 예술노동에 관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인 다양한 입장이 있고,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예술인 중심의 이야기 일 테지만, 예술노동에 관한 널려있는 논쟁들 속에 다시 한 번 질문 한다. 예술인들은 왜 가난할까? 예술인들의 가난은 왜 당연한가? 예술인들의 가난의 정체는 무엇인가? 예술인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공공에 의존하거나 자본에 투항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일까? ● 『예술밥』은 예술인들의 '예술노동, 밥'을 위한 예술 행동이다. 세계 동시대 예술인들의 예술노동의 개인적 상황과 조건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개별 창작자라는 자신의 차원을 넘어서는 교류,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전시이다. 예술인들의 생존의 문제와 함께 예술인들의 존재적 가치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노동'을 밥의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전시이다. 전환의 시대 '예술노동.밥'에 관한 새로운 상상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박지원

권영자_비급여 노동자로10년 나의삶_천에 제봉 작품기법_200×175cm_2020강명자_미싱과 실밥_천에 미싱_55×210cm_2020강명자_지그재그 가이루빠 뺑뺑이_천에 미싱_50×40cm_2020추유선_증명된 시간_시트지, 테이프, 책상, 의자, 2개의 쇠구슬, 오각형과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도형,펠트천, 버터, 소금, 풍선, 얼음, 프린트된 A4, 노끈, 쓰던 붓, 팔레트 등 작업 도구,실험기구_25.8×17.9cm, 가변크기_2020

권영자 ● 미싱사의 삶, 고장난 몸, 급여 없는 예술노동 , 치유강명자 ● 43년 미싱사의 삶, 노동예술 과 예술노동추유선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노동력을 시간의 단위로 판매한다. 그러나 시간의 단위로 예술노동을 증명할 수 없는 예술가의 시간을 자본의 구조 안에서 환산하고 증명할 수 있을까?

문해주_1 문해주, 문경찬-實現(실현)_단채널 비디오 영상_00:21:27_2020문해주_2 문경찬 내 집을 짓는다는 것_드로잉 21점_2020문해주_3 문해주 (실현)_단채널 비디오 영상_00:05:25_2020문경찬_1 문경찬 갑옷고기, 숟가락, 스텐_30×82×50cm_2013문경찬_2 문경찬 말, 나무_25×35×20cm_1984문경찬_3 문경찬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만능손 아저씨' 방송 일부분_단채널 영상 설치_2012

문해주 ● 1 이 집은 나의 작품, 아버지의 노동 과 예술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예술을 하는가? ● 2 내가 만든 집(작품)에 "산다, 살림 한다"는 것 , 그것이 내가 집을 짓는 이유 이다. ● 3 아버지의 일기장 속 문장들 중에서 '실현'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실현'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과정(노력, 실패, 좌절)들이 바늘구멍에 실을 넣으려 하는 과정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문경찬 ● 1 병원에서 쓰다 버린 숟가락을 모아 갑옷고기 작품을 만들었다. 2013년 병원은 나의 일터였다. 모두가 퇴근하고 야근을 하는 날이면 나의 일터는 작업장이 되었다. ● 2 이사를 옮겨 다니며 작품은 부서지고 먼지가 쌓였지만, 나에게는 의미 있는 목조 첫 작품이다. ● 3 2012년 처음 세상에 나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만능손 아저씨'라는 새로운 닉네임이 생겼다.

김미련_'최소 조건, 최대 조건(minimum CONDITION, maximum CONDITION)'_시간의 두께, 연작_가변크기_2018김미련_최소 조건 minimum CONDITION 시뮬레이션_10×10×5cm_2020정하수_그날 이후 1,2,3_폐철(버려진 깡통),철심으로 그어 물감을 상감으로 비비고 닦아 채워넣음_19×13cm_2020정하수_만남_캔버스에 유채_32×30cm_1985

김미련 ● '예술+노동', '예술-노동', '예술X노동', '예술/노동', '예술=노동'은 '예술노동' 정하수 ● '나는 예술을 버렸다.'그는 '예술'이라는 말이 싫다고 한다. 예술가로 불리는 건 더더욱 원치 않는다. 화가 정하수면 족하다고 한다. 극과 극이 사라진, 사람과 사람의 차별이 사라진, 예술가와 노동자가 한 사람 속에, 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세상을 꿈꾼다. 창작자이면서 감상자이면서 생산자이기도 한, 즉 노동하며 창작하는 게 그에게 예술노동이다.

왕희정_몸-집 덩어리_2m 스테인리스 환봉, 용접, 탄력붕대_가변설치_2020/2010다니엘 코왈스키_YES OR YES_단채널 영상 설치

왕희정 ● 작품은 불편한 진실, 불편한 현실, 불편한 덩어리. 이 불편함의 변이일 따름이다. 다니엘 코왈스키 ● « The spectacle presents itself as a huge indisputable and inaccessible positivity. It says nothing more than « what appears is good, what is good appears ». » Guy Debord / « There is no alternative » Margaret Tatcher / 반짝이는 미소와 멋진 춤 뒤에 숨겨진 악몽같은 KPOP 음악 산업 안에 신자유주의 메커니즘을 들어내기 위해 YES OR YES를 정치적 맥락에서 재해석하였다.

임동현_이서순, 같이 백미라_2020년12월3일18시, 밥 이야기 / 2020년12월3일19시, 밥 이야기 /2020년11월24일18시, 밥 이야기_디지털 사진, 해골위에 밥을 덮은 후 부패 과정을 사진촬영_90×60cm_2020실비아 미니_ARTE POVERA아르테 포베라 #1_Polaroid Film mixed with digital photography_50×150cm_2020ARTE POVERA아르테 포베라 #2_비디오, DER SCHREI_절규 Polaroid_00:01:47, 33×74cm_2020

임동현 ● 이번 전시에 함께 전시된 「이서순, 같이」에 들어가 있는 원화와 이 원화의 탄생이 배경을 다룬 영상이다. 「이서순, 같이」구술 그림책은 이서순 할머니(87)가 살아온 인생역경을 구술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임동현(작가)가 할머니의 일상을 판화로 찍고 그려서 완성했다.백미라 ● 해골에 기생한 밥이 곰팡이를 생성해내는 걸 관찰하며 얻은 생각을 자본에 비추어 언젠가는 부패하여 사라질 인간 존재의 무상함에 대한 이야기. 실비아 미니 ● 자화상과 생계를 위해 사용된 자신의 노동 도구에 대한 오마주를 통해 노동과 예술에 가치를 질문 한다

최라윤_혼자가 아니야 1,2,3_mixed media and arylic on canvas_90.9×65.1cm_2020 이말용_밥-그릇_2020_플라타너스이파리, 철_500×500×1000cm조성훈_Harmony(과일)_디지털프린트_91×61cm_2020조성훈_armony(회)_디지털 프린트_91×61cm_2020조성훈_Harmony(케이크)_디지털 프린트_91×61cm_2020

최라윤 ● 예술 가판대에서 내려 세상에서 소비되는 것을 거두어들이고 나의 사적인 소유의 물품으로 환원하는 작업과정이말용 ● 쌓이는 시간, 비워내는 실천으로서의 나의 예술과 여정조성훈 ● 예술도구로 다른 노동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예술행위가 여타의 노동행위들과 같은 예술노동 행위로서의 표현

준 박_Invisible Labour - 보이지 않는 노동_프린트, 접이물 책자제작_1500×540cm 천소진_Aturquesada_일상 예술 감정노동_단채널 비디오 추유선_증명된 시간_시트지, 테이프, 책상, 의자, 2개의 쇠구슬, 오각형과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도형, 펠트천, 버터, 소금, 풍선, 얼음, 프린트된 A4, 노끈,쓰던 붓, 팔레트 등 작업 도구, 실험기구, 2호 캔버스_가변크기_2020

준 박 ● 복잡하게 연결된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예술 노동 과정을 작은 책자로 제작 과정과 함께 시각적으로 표현 천소진 ● 일상 예술 감정노동은 2013년 부터 7년간의 Aturquesada 퍼포먼스를 편집한 비디오다. Aturquesada는 내가 한국과 볼리비아에서 자라면서 목격했던 비공식적인 거리 경제 활동을 미주 여러 도시에서 재생한 퍼포먼스다. 추유선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노동력을 시간의 단위로 판매한다. 그러나 시간의 단위로 예술노동을 증명할 수 없는 예술가의 시간을 자본의 구조 안에서 환산하고 증명할 수 있을까?

예술밥-전환의 시대 : '예술노동, 밥'에 관한 새로운 상상展_대안예술공간 이포_2021
예술밥-전환의 시대 : '예술노동, 밥'에 관한 새로운 상상展_대안예술공간 이포_2021

The time of changes: Reimagining Art, Labour, and Bop "Bop Art" ● Bop Art is not the argument about art vs. labor, or artists vs. laborers. Art and labor are not separate in that they've been necessary and sufficient for artists historically,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 Bop Art brings up the sustainability matter of contemporary artists, called "Bop" in Korean culture. What is Bop for artists? It could be a simple meal, an integral environment, a right, a mission, or maybe a revolution. It has been controversial in time on societal, economic, and political perspectives, and Bop Art wants to ask these questions again. Why is it so hard for artists to make their living? What makes their struggle acceptable? How do we define chronic difficulties? ● Bop Art is an artistic action for artists; their art, labor, and Bop. Bop Art is a place for exchange and a foundation for sympathy among worldwide contemporary artists beyond one's specific circumstance and condition. Along with the matter of artists' survival, meaning, and value, Art Bop exhibits the art and labor from the perspective of Bop. Please join the "The time of changes: Reimagining Art, Labour, and Bop." ■ JiW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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