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시] 무우수갤러리 오픈기념 기획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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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37회 작성일 21-0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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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

무우수갤러리 오픈기념 기획展 2021_0120 ▶ 2021_0228

노재학_창덕궁 신선원전 닫집 천정_피그먼트 메트 출력 후 무광 아크릴 접합_61×91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노재학_문활람_이양선_정금율최경준_최문정_황두현

무우수갤러리MOOWOOSOO GALLERY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9-2 와담빌딩 3,4층Tel. +82.(0)2.732.3690moowoosoogallery.com

무우수갤러리에서는 전통 미술의 현대화를 탐색하며, 갤러리의 첫 문을 여는 전시로써 지금까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단청"이라는 주제를 선택하였다. 한국의 단청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청이 갖는 예술적 가치와 발전의 역사를 깊이 있게 짚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에 작가선정에서부터 전시내용에 이르기까지 단청의 전통과 현대를 고심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 丹靑은 붉은빛과 푸른빛의 합성어로 색채장식 혹은 회화를 지칭한다. 우리를 포함해 동북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목조 건축물에 다양한 무늬와 그림을 단청이라 일컬어왔다. 단청 색은 음양오행을 통해 동양의 우주관을 함축한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오방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일찍이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어서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의 여러 기록을 통해, 현존하는 사원과 궁궐의 장식문양을 통해, 단청이 활발하게 행해진 것이 확인된다. ● 우리나라의 단청은 비단 목조건축뿐 만이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며 특색 있게 발전했다. 상징적인 문양과 五彩의 조화로 변모해 왔고, 주변국과는 차별화된 한국의 색과 문양을 완성하였다. 우리의 단청은 지금 시대에도 공공행사는 물론이려니와 여러 국제 행사에서도 한국 문화의 자랑스런 표상으로 자리해 오기도 했다. ● 이번 전시는 우리 단청의 그 역사적 가치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해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창조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먼저 전시실 공간에는 단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전통 단청의 역사, 재료, 제작방법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코너를 설정해 보았다. 그리고 지금 활동하는 여러 작가에 의해 다양한 장르로 발전한, 단청 예술의 공간을 중심으로 삼았다. 여기서는 단청이 갖는 예술성을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음향을 통해서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보고자 시도했다. ● 무우수 갤러리에서는 계속해서 '단청'과 관련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예술이 지닌 아름다움을 빛내고 싶다. ■ 조수연

문활람_고구려벽화 강서중묘 주작 복원모사_닥지에 화강암, 천연석채_72×6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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